젊은 사람들을 흥분 시켰던..노무현 대통령이..처음 흥분만큼 충격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떠나신거 같아 안타깝다. 

노대통령은 드라마에 나오는 부패 권력과 싸우는 외로운 남자 같은 사람이었던 듯 하다. 그에 더해. 엔딩까지 드라마 같아 더 많은이들을 슬프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는 대부분의 임기를 부의 재분배와..권력과의 싸움으로 보내신것 같다.

조중동과 싸우셨고,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내게 만드셨고, 사학법을 개정하려 하셨고, 수도 이전이라는 불가능할것 같은 일까지 추진 하셨다. 

이런 정책들을 보면..가진자들이..권력자들이 그를 싫어하는건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가지지 못한 자들조차 그를 손가락질 하고 싫어했을까? 땅이 있어 세금을 내야 되는것도 아니고, 집이 두채 있어 세금을 더 내야 되는것도 아니고, 사학에 투자한것도 아닌 가난한 사람들 조차 그를 미워한 사람들이 많았다. 서울에 땅떵거리 하나 가지지 못했던 대구 사람들이..수도이전을 미친짓이라고 했다. 그가 지금 무슨일을 하는지 생각해 보지도 않은채...

노무현때문에 경제가 어려워 졌다고 미워했다나? 경제가 진짜 어려워 졌을까? 노무현 정권동안..우리나라의 주식은 상상하지 못할만큼 상한가를 쳤고..그덕에 주식부자들은 속출했는데? 대표적으로 맨날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고 노무현 정권을 씹어대던 전여옥은 잃어버린 10년동안 주식으로 수십억을 주웠다고 한다. 

서울만 미친듯이 팽창하는 기형적인 나라를 고쳐 보겠다는게..바위에 계란치기 였을것 같다. 전국민의 50%가 서울 구역에 살면서 자기네 이익만, 땅값만, 집값만 생각할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았기에..첨부터 힘든 일이었을것이다.     

결국..왜 노무현 대통령이 첨부터 조중동이랑 싸웠는지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가진자들의..가진자들에 의한, 가진자를 위한 기사가 가득한 신문을 가지지 못한자들까지 보고 있다니..

그리고..이명박이 대통령 되자 마자 한 일이 KBS, YTN사장 바꾸고, MBC 무너뜨리고..진보계열 MC들 갈아치우고, 언론법 개정하고, 인터넷 통제였다는 사실...

최소한 10-20%의 국민에게라도..언론의 무서움을 일깨워 주셨다는게..노무현 대통령의 큰 업적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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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 휴양지를 운영하신다는 김요한 목사님이 쓰신 추모글이 가슴에 와 닿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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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그분의 정치를 올바로 평가할 것입니다. 

벌거숭이 임금님과 같이 벌거벗고도 부끄러움도 모르고 잘사는 전직 대통령들도 많은데

아직도 할 일이 많은 분을 이렇게 추모하는 것을 돌이켜 보면 당신은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는 대통령이었습니다.

작은 땅에서 살면서도 틈만 나면 영남.호남 편가르기에 열중하는 우리에겐 당신은 너무 큰 사람이었습니다.
 
아파트 시세에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우리네 천박함에 비해 당신은 너무 무거운 사람이었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를 모르고 사는 야생의 우리에게 당신은 너무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셈이 밝아 자신에게 이익이 안되는 일엔 눈길도 안주는 처세의 달인인 우리에게 당신은 너무 우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떨치지 못하셨을 서운함과 아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역사가 우리의 무지를 가르치고 당신의 아픔을 치유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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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